직업 소개1 퇴사후 직업의 의미, 직업에 대한 사회의 시선 회사를 그만 두고나고나서 새로운 사람들을 만났을 때 자기소개를 해야 하는 상황이 온다. 이름 다음으로 다들 궁금해하는 건 직업이다. “어떤 일 하세요?” 한번도 직업이 없던 적이 없어서일까? 직업에 대한 질문을 받았을 때 뭐라 대답해야 할지 순간 망설여진 건 처음이였다. 퇴사후 직업에 대한 새로운 시선 “퇴사하고 지금은 쉬고 있어요” 대답을 들은 사람들은 아, 하는 표정과 함께 더이상 아무것도 묻지 않는다. 뭔가 반드시 있어야만 하는걸 가지지 못한 사람이 된 기분이 들게 만드는 어색한 공기. 직업이 없다는 건 이상한 일인가? 너무 당연하게 생각했던 것이 막상 사라지니 이 세상에 정의 내릴 수 없는 붕 뜬 존재가 된거 같았다. 서류 작성할 때 채워야 하는 공백으로 남겨진 직업란이 꼭 있다는게 새삼스럽게 눈.. 2020. 7. 13. 이전 1 다음